[현장연결] 靑, 비서관 5명 인사 발표…윤건영 후임에 이진석
청와대가 오늘 대통령 비서실을 개편하고,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의 후임에는 이진석 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조금 전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청와대는 국정운영 후반기를 맞아 효율적인 국정보좌 및 국정과제 추진동력 확충을 위해 조직 및기능을 일부 재편할 계획입니다.
이번 재편은 우리 정부 들어 청와대 조직 진단에 따른 두 번째 조직 개편으로 현행 비서실, 정책실, 안보실의 3실장, 12수석, 49비서관 체제를 유지하되 업무 분장을 효율화하기 위해서 일부 비서관의 업무와 소속을 조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합니다.
또한 핵심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비서관 및 담당관도 신설합니다.
우선 과학기술보좌관실 산하에 디지털혁신 비서관이 신설됩니다.
디지털혁신비서관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육성하는 DNA경제 토대를 마련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주도적으로 총괄하고 전자정부를 넘어서 디지털 정부로의 혁신을 주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 3개의 담당관도 신설합니다.
자치발전 비서관 산하에는 국민생활안전 담당관을 신설해 교통, 산재, 자살 및 어린이안전 등 국민생활 안전 업무를 맡게 됩니다.
산업통상비서관 산하에 신설되는 소재부품장비산업 담당관은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 및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국방개혁비서관 산하에는 방위산업 담당관을 신설 방위산업 육성 및 수출형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존 경제수석실 산하에 통상비서관은 경제보좌관 산하에 신남방신북방 비서관으로 변경됩니다.
우리 정부는 외교 다변화를 통한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 경제적 성과 확대 등을 위해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를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신설된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신남방, 신북방 정책 및 정상외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변경되며 기존 통상비서관의 통상업무를 이관받게 됩니다.
정책조정비서관과 일자리기획비서관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으로 업무를 합치게 됐습니다.
국정기획상황실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기존 연설기획비서관은 기획비서관으로 변경돼 국정운용기조 수립, 기획, 국정어젠다, 일정, 메시지 기획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국정기획상황실은 국정상황실로 조정해서 국정 전반의 상황 및 동향 파악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조직기능 재편 관련 설명을 드렸습니다.
참고로 조직 재편은 사무실 정비 등 후속조치 완료 후에 이번 주 내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조직 재편에 따른 인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획비서관에는 오종식 현 연설기획비서관, 국정상황실장에는 이진석 현 정책조정비서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는 박진규 현 통상비서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는 이준협 현 일자리기획비서관, 또 산업통상비서관에는 강성천 현 산업정책비서관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이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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